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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명함,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명함"이 사회 속 우리 자신을 대변한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명함이 우리 정체성을 표현해주는 산물이란 걸 느낀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작은 종이 하나가 우리를 대변해주는 상황을 마주하다 보면 더욱 든든한 명함을 갖고 싶어진다.

경제활동에서는 "신용등급"이 명함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은 어떤 금융사를 방문해도 좋은 대우를 받게 된다. 반면 신용등급이 저조한 경우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지 않다.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은 별다른 제약 없이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우대금리 같은 양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점수 고득점의 열쇠는 꾸준함이다

핵심은 하나다. "믿을 수 있는 거래 내역"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것이다. "신용점수가 높은 사람"은 "믿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해석할 수 있다. 꾸준히 "신뢰"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생산해낸다면 자연스럽게 신용점수는 상승한다. 신용점수를 올리는 최우선적이고 절대적인 원칙은 "일상에서의 꾸준함"을 잃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내는 공과금, 휴대폰 요금 납부 등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다. 소액 연체는 즉각적으로 점수에 타격을 주지 않는다. 빠른 기간 내 연체금액을 상환할 경우에 말이다. 연체된 금액이 크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신용도에 악영향을 끼친다.

대출은 "신용 없음"의 지표?

대출은 주택 구매와 같은 경우를 제외하곤 가능한 지양해야 한다.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대출 이력이 발생하면 곧장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1금융권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 이하에서의 대출은 시용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대출 요건은 갈 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집 구매와 같은 큰 거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소액 대출도 경계해야 한다. 만일 대출을 받았다면 어떠한 경우라도 상환을 해내야 한다. 여력이 있지 않은 상태에서의 대출은 자멸과 다를 바 없다.

ㅇ정말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먼저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자금 활용을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정부에서 보장하고 있다 보니 금리가 좋은 편이다.

그 밖의 신용점수 관리법은?

꾸준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소비는 우리의 경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한다. 고정비용을 쓰기만 해도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이기에 큰 노력을 기울일 필요는 없다.

마지막으로 신용등급에 꾸준한 관심을 두면서 상황에 따라 "이의 제기"를 하도록 하자.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에게는 신용도가 회복되는 과정이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금융 관련 애플리케이션에서 손쉽게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주기를 두고 조회해가며 점수의 등락을 추적하고 관리하면 편리하다.

본인의 점수가 과도하게 낮게 조회될 경우 먼저 신용정보회사에 연락해 등급 산출 기준을 확인해야 하며 이후 불합리하다고 느껴지면 금융감독원을 통해 이의 제기를 하면 된다.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신용 점수를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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