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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발코니, 테라스... 다 같은 말 아니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흔히 이 건축 용어들을 혼용해서 사용하곤 하는데요.

공간마다 특징을 알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우선, 베란다는 건물 위층보다 아래층 면적이 더 넓을 때 생기는데요.

아래층의 지붕 부분을 활용한 공간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층과 아래층 면적이 똑같은 일반 아파트에선 베란다가 없는 건데요.

위층의 바닥이 아니라 아래층의 지붕이기 때문에 벽이나 지붕을 설치하는 등 확장해 사용하면 불법입니다.

베란다를 아늑한 카페테리아로 꾸미거나 작은 정원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이 외에도 실용적인 빨래 건조 공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발코니는 건물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완충공간으로서

전망이나 휴식 등의 목적으로 건축물 외벽에 접하여 부가적으로 설치되는 공간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파트에 있는 발코니를 흔히 베란다로 오해하는 이유가

바로 천장과 벽이 막힌 폐쇄형 발코니이기 때문입니다.

발코니 폭을 1.5미터 이내로 확장하면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지만,

1.5미터를 넘는 경우 그 초과된 부분은 전용면적에 포함됩니다.

베란다와 마찬가지로 화분이나 빨래를 건조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라스는 건축면적 외부의 바닥면적과 접하는 공간을 개량한 공간으로 건축물의 1층에만 주어지는 공간인데요.

나만의 정원을 가꾸거나 휴식 혹은 여가 공간으로도 꾸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라스 하우스는 비탈진 경사면을 이용하여 계단식으로 지은 집을 말합니다.

경사면을 이용하기 때문에 윗집에서는 아랫집의 옥상을 테라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베란다와 발코니, 테라스의 특징과 차이점을 살펴볼까요?

베란다는 보통 2층 이상의 건물에서 아래층 지붕을 활용한 공간입니다.

천장이 없고 확장이 불가능한 구조로 전용면적에 포함됩니다. 공간활용도에서는 다소 아쉬운 측면도 있겠네요.

발코니는 외벽을 따라 돌출된 구조로, 천장이 있으며 확장이 가능하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발코니를 꾸밀 수 있으므로 베란다에 비해 활용도가 높아 보입니다.

테라스는 주로 건물 1층에 위치한 여유 공간으로, 확장과 천장 설치가 어렵지만 야외 공간을 즐기기 좋습니다.

덕분에 나만의 정원이나 휴식 공간으로 꾸미기에도 안성맞춤이죠.

이제 베란다, 발코니, 테라스의 차이점을 확실히 아셨나요?

각 공간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집 안팎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어 보세요.

외부 공간을 잘 활용하면 일상이 한층 풍성해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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