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자료는 리얼투데이에서 제공하는 사항으로, 당사는 내용의 정확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리얼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축의 힘… 입주와 동시에 ‘랜드마크 되다’

‘새 아파트 신드롬’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주택 수요자들의 새 집 사랑이 멈출 줄 모른다. 전국적으로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가 크게 오르고 분양권 가격이나 입주를 시작하면서 형성되는 시세도 분양가 대비 ‘수 억’씩 오를 정도이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대변하는 ‘새 아파트 신드롬’은 몇 년 전부터 주택시장에 퍼져 있는 기류라고 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시사상식사전에서 이 단어를 ‘오래된 아파트 대신 새로 지은 아파트에 거주하고자 하는 현상. 삶의 질이 중요한 가치가 되면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기존 아파트 대신 새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인구가 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축을 선호하는 이유를 실거주 측면에서 보자면 먼저 노후단지와 확연히 비교되는 평면, 설비시설에서부터 지하주차장,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 새 아파트가 주거의 질을 높여 주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의 평면개발로 아파트 내부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죽은 공간을 찾아내 틈새평면으로 만든다거나 수요자 취향에 따라 공간을 바꿀 수 있는 옵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새 아파트에는 구축과 달리 전용 59㎡에도 2곳의 화장실, 드레스룸이 보편화되고 4베이(bay, 전면 발코니와 닿아있는 방이나 거실의 개수)설계를 도입한 곳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또 국민주택규모인 전용 84㎡에서는 알파룸, 팬트리 구조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아파트 밖을 살펴보면 신축에서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지어지고 노후단지에서는 보기 힘든 지하 주차시설과 지상공간에는 풍부한 녹지, 쉼터, 카페, 놀이터 등을 도입해 거주자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

투자의 관점에서도 새 아파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재건축을 바라보는 구축을 제외하고 새 아파트 일수록 매매가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지방 아파트 시장에서는 공사중인 단지에 분양가 대비 적지 않은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연령별 매매가 자료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신축급(5년 이하) 아파트는 구축보다 가격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8년 7월 대비 2021년 8월) 매매가 지수를 기준으로 5년 이하 아파트는 평균 31.04% 올라 가장 많이 올랐으며 재건축 가능성을 품고 있는 20년 초과하는 아파트 가격도 26.25% 올라 뒤를 이었다. 이어 5년 초과~10년 이하, 26.01% ▲10년 초과~15년 이하, 24.22% ▲15년 초과~20년 이하, 22.4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노후도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도 커지고 있다. 서울만 하더라도 각종 규제로 신규 공급이 수요에 비해 적고 앞으로도 새 아파트 공급은 쉽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새 아파트도 세금과 대출 등으로 시장에 나오는 실제 매물이 많지 않을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신축 아파트는 귀하신 몸이다.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준공 후 20년이 지난 아파트(2000년 이전 준공)의 수는 전국 1,128만7,048호 중 471만977호로 전체 42%를 차지한다. 서울은 노후 가구수 비중이 더 높은 편으로 전체 172만691호 중 76만8,874호가 2000년 이전에 지어져 노후단지 비율이 45%에 이른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지역별로 대장주 아파트가 바뀌는 경우도 많다. 정비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가 도심에 만들어지면 브랜드, 규모를 앞세워 동네의 왕좌가 세대교체되는 경우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래미안 리더스원’(2020년 9월입주)은 신축 대단지로 입주한 이후 강남역 인근에서 몸값 비싼 아파트가 되었다. 지난 8월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30억원(12층)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가장 최근 거래이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앞으로 입주와 동시에 랜드마크로 주목받을 만한 단지도 있다.

현재 입주를 진행중인 ‘래미안 라클래시’와 ‘래미안 어반비스타’ 이다.

 

먼저 강남 핵심입지에 위치해 2019년 분양 당시부터 수 많은 화제를 뿌렸던 ‘래미안 라클래시’는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총 679가구 규모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인접해 있으며 인근 학동로, 삼성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또 영동대교 등을 통해 성수동 등 강북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경기고를 비롯해 언북초, 언주중, 영동고, 진선여고 등이 인접하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아파트 단지에서 화려한 상업시설도 가깝다.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갤러리아 명품관, 청담동 명품거리 등 쇼핑 문화시설이 가깝고 청담근린공원이 인접했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조경 공간과 테마 가든을 조성해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하고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진다.

 

또 다른 입주 단지로 ‘래미안 어반비스타’가 있다.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위치해 있으며 최고 지상 29층 8개동 총 831가구 규모이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일대는 신축 단지를 찾을 수 없어 입주와 동시에 대장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하철 1호선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경인로가 인접해 영등포나 여의도 등 서울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IC가 가까워 경기도 남부, 북부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를 살펴보면 송일초, 성주중, 부천여중, 부천고가 단지 인근에 있으며 각종 마트와 백화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내외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단지 내에는 가든 팜 등 테마형 조경과 둘레길이 조성되며 단지 인근 거마산을 비롯해 송내공원과 부천시 둘레길이 가깝다.

본 자료는 리얼투데이에서 제공하는 사항으로, 당사는 내용의 정확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리얼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