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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물을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있다?!
등록일 2019-05-14 조회 637

건물을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있다?!

 

 

 

 

일본 오사카에는 독특한 외형으로 지역의 명소가 된 건물이 있다. 지상 16층짜리 사무용 빌딩인 "게이트 타워"가 바로 그곳이다. 게이트 타워는 한신고속도로 이케다선이 건물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있어서 5~7층을 이용할 수 없다. 대신 한신고속도로가 5~7층의 세입자로 입주해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자동차 소음이나 진동이 심할 것 같지만 건물과 고속도로가 완전히 떨어진데다 방음벽이 있어 영향이 없다. 건물과 도로가 한 공간에 들어선, 그야말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인 셈이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아예 고속도로 위에 올린 아파트가 있다. 베를린시가 소유한 "쉬랑겐바더"라는 이름의 임대아파트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도로변에 아파트를 배치하고 그 옆에 방음벽을 설치해야 했지만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로 위 아파트로 기획됐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도 도로 위에 지어진 아파트 "큐브하우스"가 있다. 아파트 아래로 간선도로가 지나고 있어 건물이 마치 터널처럼 보인다.

 

 

 

 

 

도로 위 공간을 개발한 대표 사례로 프랑스 파리 북서부에 위치한 "라 데팡스"를 빼놓을 수 없다. 라 데팡스는 프랑스의 관광명소이자 성공한 도시개발 사례로 꼽히는 파리의 부도심으로, 1958년부터 30여년에 걸쳐 장기 개발됐다. 744ha의 대지에 업무 · 상업 · 판매 · 주거시설이 들어서 있고 지상은 공원과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됐다. 대신 도로, 지하철, 철도, 주차장 등 모든 교통관련시설은 지하로 배치해 혼잡을 줄였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247m(52층)의 초고층 빌딩, "도라노몬 힐스"도 도로 위에 지어졌다. 유명 부동산 개발회사인 모리빌딩이 2014년 완공한 이 빌딩 아래에는 지하터널이 있고 왕복 4차선 도로가 이곳을 통과한다. 지상부에 조성된 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같은 고밀도 복합개발은 주로 다양한 기능이 밀집된 도심에서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한정된 부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지상, 지하, 공중공간 모두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어서다.

 

국토의 대부분이 임야여서 개발 가능한 토지가 제한된 우리나라에서도 입체도시개발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17년 정부는 "도로공간 입체적 활용을 위한 미래형 도시 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입체도시의 현실화 가능성을 높였다. 그 동안 도로 공간은 공공 개발만 가능했지만 도로에 관한 규제를 개선해 도로 상공과 하부에 민간시설도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최근 서울시가 도시공간의 복합활용을 위한 "서울 입체복합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서면서 "한국판 라 데팡스"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입체도시가 현실화되면 공간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도시 경관이 다채로워지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건축 공법이 까다로워 개발비용이 많이 들고 사후 안전관리의 문제 발생 가능성도 있다. 특히 도로, 주차장 위에 짓는 임대주택은 소음과 진동, 매연문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 본 자료는 부동산114에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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